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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의 첫 호주 블루 마운틴 여행✈ 도시락 싸서 다녀온 이야기

by travelstory2025 님의 블로그 2025. 5. 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가족의 호주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 여행 후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 함께한 여행 메이트는 바로 저희 5살 아들과 남편, 그리고 저의 절친 가족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아이가 잘 걸을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이 여행은 무려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날씨 때문입니다 😅

☁ 첫 번째 방문: 흐린 날씨 속 신비로운 산책

처음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리고 중간에 비까지 살짝 내렸습니다 ☁
에코 포인트(Echo Point)에서 바라본 Three Sisters 바위도 뿌옇게 보였고,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들은 "산이 구름 속에 숨어버렸어!"라고 말하며 오히려 판타지 영화처럼 느꼈습니다 🧙‍♂️
걷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큰 불편 없이 잘 다녔습니다. (단,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옷은 필수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블루 마운틴의 신비로운 모습이었습니다.

흐린 날

🌤 두 번째 방문: 맑은 하늘 아래 신나는 소풍!

날씨가 좋은 날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블루 마운틴의 진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 에코 포인트(Echo Point)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아들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엄마 저기 바위 세 개! 진짜 커!"라며 감탄하였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집에 돌아와 블루 마운틴 그림도 그렸습니다 🖍

맑은 날

🚗 렌트카가 정답입니다!

5살 아들과 함께한 여행이라면 렌트카 이용을 꼭 추천드립니다.

  • 시드니 시내에서 약 1시간 30분~2시간 소요됩니다.
  • 중간중간 화장실, 간식 타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아이의 낮잠 시간에는 이동하며 재우기도 좋습니다 💤
  • 차 안에서는 좋아하는 공룡 이야기 오디오북을 들려주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

🍙 도시락은 필수입니다!

아이와 외식을 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미리 도시락을 준비해 갔습니다.

🧺 도시락 구성:

  • 소고기 볶음 주먹밥 🍙
  • 김밥, 소세지
  • 과일 🍅🍎
  • 아들의 최애 음료 + 물
  • 보온병에 담은 따뜻한 미소 된장국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으니 피크닉 분위기가 최고였습니다!
도시락을 먹는 동안 아이는 벌레와 돌멩이를 탐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한국 엄마들은 아이들 식사 챙기느라 도시락 싸서 가시는 걸 많이 추천드립니다. 정말 유용합니다!

👟 5살 아들과 함께한 여행 꿀팁

  • 등산화보다는 운동화 + 미끄럼 방지 양말이 좋습니다.
  • 긴 코스보다는 짧고 명확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모차보다는 아기띠 또는 직접 걷게 유도하시되, 자주 쉬게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동화처럼 Three Sisters 전설을 미리 알려주시면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바람막이, 썬크림, 물티슈, 응급 간식은 필수 준비물입니다!

📸 가족사진 찍기 좋은 스팟

  • 에코 포인트 전망대: Three Sisters와 함께 가족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
  • Scenic World 케이블카: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아이의 눈도 반짝이게 합니다 ✨
  • Leura 마을 산책길: 꽃을 구경하며 천천히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

📝 마무리하며...

블루 마운틴은 날씨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곳이었습니다.
흐린 날에는 신비롭고, 맑은 날에는 시원하고 활기찼습니다.

5살 아들과 함께 걷고, 도시락을 먹고, 이야기를 나눈 하루하루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진정한 가족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

아이와 함께하는 소풍 여행을 고민 중이시라면,
블루 마운틴을 꼭 추천드립니다!
자연, 자유, 여유 – 세 가지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정성껏 답변드리겠습니다 😊